2021년 9월 24일 MLB 프리뷰 (preview)

1. LA Dodgers(A) vs Colorado Rockies(H)

쿠서스 필드에서의 3연전 마지막 경기 입니다.

콜로라도는 70승 80패, 다저스는 97승 54패로 팀퀄리티 차이는 좀 나는 편입니다. 다저스는 정규시즌 일정이 2주 남은 가운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한경기 뒤지고 있고, 콜로라도 3연전 이후 애리조나, 샌디에이고와의 경기로 정규시즌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다저스 선발은 무패행진 중인 맥스 셔저입니다.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후 9번의 선발에서 7승 0패, 방어율 0.78을 기록하고 있으며, 최근 5번의 선발 등판에서는 단 1자책점도 허용하지 않았조. 마지막 경기는 신시내티 레즈를 상대로 7이닝 2안타, 삼진 7개를 기록하는 등 컨디션이 최고조에 올라 있습니다.

 

불안한 점은 쿠어스 필드에서의 5번 선발에서 단 1승도 챙기지 못하였고, 콜로라도에 통산 0승 3패, 방어율 5.88이라는 점이네요.

콜로라도 선발은 좌완 카일 프리랜드입니다. 마지막 워싱턴 내셔널스를 상대로 6이닝 무실점, 7삼진을 기록했조. 홈에서는 9차례 선발 등판해 3승 3패, 평균자책점 5.36을 기록, 홈에서 유독 약한 모습을 보입니다. (원정 12경기 3승 5패, 평균자책점 3.84). 올 시즌 다저스 상대로는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84로 1승 2패를 기록 중이네요. 

불안요소가 반영되어 생각보다 다저스 승에 높은 배당이 부여되었네요. 다저스가 2점 차 이상으로 승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 시애틀 매리너스(A) vs 오클랜드 A's(H)

 

4연전 마지막 경기입니다. 최근 시애틀의 기세가 심상치 않조. 두 팀 모두 플레이오프 희망은 아직 살아있어서 치열한 경기가 예상됩니다. 시애틀과 오클랜드는 다음 주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시애틀 홈에서 세 경기 시리즈를 한 번 더 치러야 하기 떄문에 기세 측면에서도 더더욱 포기하기 어려운 경기가 될 것 같네요.

시애틀 선발은 기쿠치 유세이입니다. 올 시즌 7승 9패, 방어율 4.32를 기록하고 있으며, 오클랜드 상대로는 1승 2패, ERA 2.80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오클랜드 선발은 크리스 배싯입니다. 8월 17일 화이트 삭스전에서 라인드라이브에 얼굴을 맞아 실려간 후로 첫 선발 등판이네요. 부상 전에는 25번의 선발에서 12승 4패, 방어율 3.22를 기록했고 올스타에도 출전하였습니다. 시애틀과의 맞대결에서는 12경기 출전하여 1승 4패, 방어율 4.26을 기록하고 있네요.

선발과 타격이 비등한 상황에서 시애틀에 좋은 배당이 주어졌네요. 이 경기 시애틀이 지더라고 2점 차 이상으로 패배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3.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A) vs 샌디에고 파드레스(H)

 

펫코 파크에서 벌어지는 3연전 마지막 경기 입니다. 샌프란시스코는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확보했지만 다저스와 1위를 다투고 있고, 샌디에고는 사실상 플레이오프가 좌절되었조. 동기부여 측면에서 자이언츠가 앞서는 경기입니다. 팀 성적 측면에서도 자이언츠는 득점 7위, 타율과 안타 6위, 홈런 2위를 차지하는 등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선발은 로건 웹입니다. 10승 3패 평균자책점 2.79를 기록 중이며 5월 5일 이후 한 번도 선발에서 패하지 않았고, 4점 이상을 허용한 적이 없네요. 

샌디에고 선발은 다르비슈로 최근 컨디션 난조를 보였지만 마지막 세인트루이스 전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습니다. 

 

다르비슈의 컨디션 회복을 가정하더라도 선발투수 역량은 비슷한 수준이며, 크리스 브라이언트, 브랜든 크로포드가 지난 주에 3할이상, 합 10개의 홈런을 치는 등 타선의 무게감이 샌프란시스코로 많이 기우는 경기 입니다. 샌디에고는 경기당 득점 14위, 타율 12위, 경기당 안타 16위를 기록하는 등 타선에 힘이 붙기 어려운 상황이네요. 이 경기 샌프란시스코의 2점차 이상 승리를 예상합니다.